레오파드게코의 다양한 모프를 만들고 싶다면, 우선 유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교배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해요.
이 글에서는 초보 사육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배 계획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할게요!
💡 교배 계획을 세우기 전 알아야 할 것들
1. 모프란?
레오파드게코의 ‘모프’란 쉽게 말해 겉모습(색깔, 무늬, 피부 등)을 결정짓는 유전적 특징이에요.
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복잡하게 엮여 있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교배를 진행해야 원하는 모프를 만들 수 있어요.
2. 레오파드게코의 번식 특징
성별은 온도로 결정돼요!
알이 부화하는 동안 주변 온도가 높으면 수컷 (31도)로 낮으면 암컷 (27도)로 태어나요.
그래서 교배 계획 시 성비 조절에 유의해야겠죠?한 번에 몇 개의 알을 낳을까요?
암컷 레오파드게코는 한 번에 평균 2개의 알을 낳고, 1~2달에 한 번씩 계속 산란해요.
한 시즌에 최대 10개까지 기대할 수 있답니다!
3. 유전자 이해하기(쉬운 설명)
모프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.
- 열성(리세시브): 부모 양쪽 모두 같은 유전자를 가져야 발현돼요.
예: 알비노, 블리자드 모프 등 - 우성(도미넌트): 부모 중 한쪽만 해당 유전자를 가지면 발현돼요.
예: 맥스노우, 하이임팩트 모프 등
여기서 중요한 건, 부모 개체의 유전적 조합에 따라 새끼의 모프가 결정된다는 거예요.
잘 계획해야 원하는 조합을 얻을 수 있답니다.

🛠️ 교배 계획 수립하기
1. 목표 설정: 어떤 모프를 만들고 싶은지 정하기
우선, 어떤 모프를 만들고 싶은지 분명히 정해야 해요.
눈여겨보는 모프가 있다면 먼저 ‘해당 모프의 유전 방식(우성/열성)’을 알아보세요.
👉 예시
- 내가 ‘래더(우성) + 알비노(열성)’ 조합을 가진 레오파드게코를 만들고 싶다면?
- 래더 유전자는 부모 중 한 마리에만 있어도 돼요.
- 그러나 알비노 모프는 부모 모두가 같아야 발현되니, 알비노를 가진 부모 개체 둘을 준비해야 해요.
2. 부모 개체 선택: 건강이 최우선!
개체 선택 시 외형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해요.
특히 유전병 이력이 있는 개체는 교배에서 제외하는 게 좋아요.
- 교배 그룹 구성:
보통 수컷 1마리와 암컷 2~3마리로 구성해요.
암컷이 번식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, 너무 많은 교배를 강요하지 않는 게 좋아요.
→ 이미지 마커: 이상적인 교배 그룹 예시(암컷:수컷 비율 그림)
3. 교배 계획: 인브리딩 vs 아웃크로싱
인브리딩(Inbreeding):
닮은 유전자를 가진 개체 끼리 교배해 특정 모프를 고정시켜요.
하지만 건강 문제(면역력 저하, 난치성 질환)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.아웃크로싱(Outcrossing):
유전적으로 멀리 떨어진 개체끼리 교배해 건강한 다음 세대를 만들어요.
유전자 풀이 다양해져서 개체 건강에 유리하답니다.
4. 산란과 알 관리
교배에 성공했다면 이제 알 관리가 중요해요.
알이 건강하게 부화해야 원하는 모프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!
알 관리 팁:
- 온도: 알의 성별은 온도로 결정되니 계획에 맞게 조절해야 해요.
- 암컷: 26~27도
- 수컷: 31~32도
- 습도: 알의 주변 습도는 70~80% 정도로 유지해요.
- 깨끗한 환경: 곰팡이나 세균을 방지하려면 알을 깨끗한 인큐베이터에 보관하세요.



✔️ 성공적인 교배를 위한 핵심 포인트
- 목표로 하는 모프의 유전 방식(우성/열성)을 정확히 이해하기
- 건강한 부모 개체 선택하기
- 알의 온도와 습도를 꼼꼼히 관리하기
-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 일정 주기마다 아웃크로싱 고려하기
이 모든 단계를 꼼꼼히 지키면, 원하는 모프를 만날 확률이 훨씬 높아질 거예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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